자연은 우리에게 한결 같음을 알려주고 이 우주에 음과 양이 있음을 일깨워 준다. 아침이 있으면 밤이 있고, 여름과 겨울이 있음을...그런데 우리 그 것을 알면서도
우리 삶 만큼은 언제나 양지이기를 희망하고 소원한다.
무었때문에 고뇌하고 방황하며 번민하는가?
건강인가? 돈인가? 자녀교육인가? 불확실한 미래인가? 가정사 인가? 그 이유야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이런 고민과 번민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것이 인생이요 삶이기 때문이다.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라.
죽어있다면 모를까 살아 있으면서 이런 번민과 고뇌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여기서 단하나 고민과 번민 그리고 방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 들이냐가 관건이다.
단조직입적으로 결론지어 말하면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수용할때 그것은 더이상 고민도 번민도 고뇌도 방황이 되지 않는다. 그 곳에 집착하고 얽메임으로써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든다. 탈출은 커녕 더욱더 빠져들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을 발전없이 막 살아 가라는 말은 아니다. 자포자기 하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세상살이가 원래 그렇다 라고 인정하라는 뜻이다.
세상 사람 누구나가 다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을 이루는 요소는 다양하다. 건강, 경제력, 인간관계, 등등...행복이 존재 하는 이유는 불행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음양이 공존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기 마련이며, 건강이 있으면 병듦이 있으며, 부가 있으면 빈이 있고, 암컷이 있으면 수컷이 있으며, 아침이 있으면 밤이 있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으며...
어찌 세상살면서 양지만 행복만 있을 수 있겠는가?
양지든 엄지든 행복이든 불행이든 우리는 그것을 삶의 일부로 다 수용하고 인정해야 한다.
음양이 있기전 음양조차도 없는 무극이 있었다고 한다.태초에는 무극이였다. 이 무극은 절대 진리이다. 진리는 태초에 존재했다. 도교에는 이것을 도(道)라고 했다. 무극이 갈라지면서 현실세계가 생겼다. 바로 음과 양이 생긴것이다.
태극기의 음양같이 원(무극)이 두쪽으로 갈라진것이다.
우리는 현실 세계에 살기 때문에 음과 양 중 하나만 취하고 느끼며 살아갈 수 없다.
둘다가 있음을 수용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이며 살아 가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음과 양을 아우러는 무극의 길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진리요 도이기 때문이다. 현실세계를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절대세계를 논하고 추구하기는 벅찬 면이 있다. 일단은 현실세계를 도피해서 절대세계만 추구해선 안된다. 종교가 인간에게 주는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로는 현실세계 도피용으로 이용되어지는 사례를 보곤 한다. 잘못된 종교이다.
우리의 삶은 현실세계를 인정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절대세계를 추구해야 겠지만....
절대세계란 각나라, 각 종교별로 다른 이름으로 표현 된다. 불교에선 해탈, 기독교에선 하나님의 나라, 도교에선 도
이름이야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곳이다.
그 곳에 가는 길도 같다. 달리 이름만 달리 할 뿐이다. 불교에선 자비, 기독교에선 사랑. 도 에서는 무위.
이 모든게 다 사랑을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마음만이 길이요 진리이다.
사랑하는 마음만이 영원한 평화와 평온을 가져다 준다.
나의 현실을 사랑하고 (그것이 불행이던 행복이던 건강이든 병듦이든), 자연을 사랑하며, 주변의 사람을 사랑한다면
지금 이대로가 천국이요 행복인것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수용하라.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태초(절대계)에는 무극이였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기전 까지는 말이다.
지금 삶은(현실계)는 음양의 세계이다. 현실계에서 호흡하면서 현실계를 벗어날려고 하지마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수용하면 음양을 하나로 묶은 둥그런 원이 된다.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우리 삶을 조용히 잘 들여다 보아라
놓쳐버리고 잃어버렸다고 생각 하던 것이 다 내 안에 존재 한다.
우리가 가질려고 추구 하는 모든 것들이 이미 내안에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는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사물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의 눈을 볼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미 내안에 모든것이 온전히 그대로 다 있다.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by lee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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