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바쁩니다!
아침 출근 시간에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정말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여유란게 어디 말로만 되겠습니까.
현대사회는 너무 복잡합니다. 그리고 항상 쫓기듯이 생활합니다. 마음의 여유는 잃어버린지 오래인듯 합니다.
모두가 단순하게 그리고 느리게 살기를 바랍니다. 현실에 지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기를 바라면서 되돌아 보면 일상의 복잡함과 바쁜 시간 속에 자기가 갇혀 버립니다.

과연 단순하게 느리게 살기가 현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삶의 방식일까요?
단순히 바램에서 끝나야 하는 우리 삶의 한 부문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시대에도 얼마던지 단순하고 느리게 살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일단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정보를 선별하세요. 그렇지 못하면 단순한 삶이 되지 못합니다. 그 전에 앞서 자신을 되돌아 보시고 자신을 바로 정립(正立) 시키세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이리 저리 휩쓸리지 않는 자기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그리고 느리게 살기는 정립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정립이 되면 본인의 가치관이 섭니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그리고 자신의 관심분야와 관심없는 분야,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가 정해 집니다. 여기에 맞추어 생활 하십시요.

정립이 안되기 때문에 항상 복잡하고 항상 바쁜겁니다. 정립이 된 사람은 복잡함과 바쁜 시간속에서 자신을 지킬 줄 압니다. 정립은 다른 말로 자기를 안다는 말입니다. 자기를 모르는 경우에는 항상 밀물 썰물 같이 오락가락 합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친구따라 강남 가듯이...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합니다. 뭐가 중요한지, 뭐가 소중한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니 항상 바쁘고 복잡하고 시간 지나고 나면 손에 남는게 없습니다. 이게 현대인의 모습 같습니다.

정립하십시요. 자기를 잘 바라보세요. 자기를 찾으세요. 그러면 단순하게 느리게 살기가 되며 방향감각이 되살나고
행복을 느낄 겁니다. 너무 현실적이지 못한 추상적인 이야기 인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는 정립이 최우선 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하나 하나의 기술은 정말 일시방편인 하나의 팁(Tip)에 불과 합니다.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명상을 하십시요.
참나를 찾으세요. 자신의 숨결소리만 가만히 듣고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내면이 정리되는 듯한 기분이 됩니다. 명상이 어려운게 아닙니다. 다만 습관을 못들여서 어려운거죠. 요가도 추천 드립니다. 몸과 마음은 따로 있지 않기에 요가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현대 생활에서 물질을 못벗어 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못 벗어 납니다. 하지만 스스로 도울 일은 얼마던지 많습니다. 시대를 탓 할 생각 마십시요.도심에서도 농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시골에 있어도 자연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결국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 일어나길 기원 드립니다.
글이 자꾸 거만해지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좀더 낮은 자세로 글을 쓰겠습니다.  - by leepro-
Posted by 좋은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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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마십시요.
그리고 어떠한 상황이라도 회피 하려 마십시요. 곤란함이 생기면 당연한 일로 여기고 부닥혀 이겨 내십시요. 모든 건 다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이세상에 무슨 무슨 관리라고 하는게 많습니다.
시간관리, 목표관리, 인맥관리, 등등 말이죠. 모든 관리중에 으뜸 되어야 할 관리가 저는 마음관리라고 생각 합니다. 마음관리가 되지 않고서는 기타 관리는 힘을 발휘하지 못 합니다.

마음관리중에 으뜸으로 저는 명상을 추천 합니다.
고요히 눈을 지긋이 반쯤 내려 감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내십시요."참 나"를 발견하는 시도을 해보란 말씀이죠. 원래 '참나'는 화 냄도 성냄도, 선도 악도 초월한 오감이나 생각 감정에 휘둘리지는 않는 평온 그 자체였음을 느껴보십시요. 원래 '참나'는 여여하고 고요하고 더함도 덜함도 부족함도 넘치지지도 않는 그런 존재 입니다. 살면서 때가 묻어서 마음이 번잡해진거죠. 시간이 지나가면 이런건 다 해결됩니다. 아니 해결이 아니라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야기가 딴 곳으로 흐르네요.
살면서 곤란함 없기를 바라지 마시고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는 걸 잊지마세요. 벌어진 상황을 당연시 여기면서 지금 현실에 최선을 다하면서 극복해나시길 바랍니다. 피할려하면 절대 못 벗어 납니다. 더 깊이 빠져 들죠. 그냥 사랑하세요 현실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내것으로 만들어 이겨내세요. 그러면 세상살기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마음도 편해질겁니다.   - by leepro -

Posted by 좋은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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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집에서 절 명상을 했다.
절이라고 하면 종교적 색채를 띈 말로 생각하기 싶지만 꼭 그렇게 생각할 이유는 없다.
절 명상을 하면서 느낀 점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108배를 했는데 시간은 대략 20~30분 걸린것 같다. 하는 내내 땀을 많이 흘렸다.
오체투지는 쉽게 말해 신체의 다섯 부문이 땅게 닿게 하는 것인데. 바로 절을 일 컫는다.
신체 다섯 부문이라 함은 이마, 양팔, 양 무릎이다.

절 명상은 마음을 경건하게 할 뿐더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절 하는 내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절은 새로운 희망을 쏟게 한다.
절은 세상과 화해를 하게 한다. 절은 만물을 사랑하게 한다. 절은 간절한 기도를 가지게 한다.
절은 새로운 생명 에너지를 충전 하게 한다. 절은 스스로를 참회 하게 한다.

일주일 한번 만이라도 절 명상을 꼭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절을 하다 보면 모든 일이 절로 된다.

Posted by 좋은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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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결 강의

이 책의 핵심 : 돈오 와 점수
     돈오 : 단박에 깨닫는다  /  점수 : 점진적으로 닦아간다
즉, 단박에 깨달아 점진적으로 닦아가라는 말이다.
이책을 보지 않으신 분은 무슨말인가 하겠지만, 책을 펼쳐 보시면 군더덕지 없는 쉬운 해설과 명쾌한 논리로 설명이 되어 있어 금방 이해 하시리라 봅니다.

불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구요. 무엇보다 마음관리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최근에 읽어본 책중에 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중에 하나 입니다.
원저자는 고승이신 보조국사 지눌 스님입니다.
이책은 해설서 입니다.

이 책의 특징

첫 번째, 우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서 쉽게 읽힌다. 사실 수심결 원문은 적은 분량이지만 이 책에서는 불교 전반에 대한 저자의 해박하고 심도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수심결에서 전하고자 하는 불교의 핵심 메시지와 선 수행의 방법에 대하여 정확하고 상세한 해석, 그리고 친절한 예시와 도해 등과 더불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게 서술되어 있다. 불교에 대해 잘 모르거나 체계가 잡히지 않은 독자들도 이 수심결강의 한권만 보더라도 불교의 기본 원리와 철학들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저자 스스로의 불교수행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초심자도 부담 없이 수행의 맛을 볼 수 있도록 일념집중과 견성, 지혜계발의 단계 등을 쉽게 서술함으로써 굳이 어려운 선문답같은 것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게 하였다. 이로써 독자들은 불교수련을 실제로 연습해 볼 수 있고 나아가 그 맛을 쉽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돈오점수론의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불교 선사들의 어록으로만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유교나, 도교, 그리고 기독교 등 타종교의 예를 충분히 들어, 돈오점수론이 세계종교적으로 보편타당성이 있음을 이야기 한다. 동서고금 모든 수행법의 핵심은 참나를 깨닫는 것인데 그 자리를 각 종교⋅문화권마다 불성⋅도심(道心)⋅성령(聖靈)⋅본심(本心) 등으로 다양하게 부를 뿐이다. 모두 ‘에고를 넘어선 상태’를 일컫는 말들이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부록으로 십우도(十牛圖)를 실었다. ‘소를 기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목우자(牧牛子)란 호를 쓰신 지눌스님의 돈오점수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데, 소(참마음)를 찾는 이가 바로 ‘참마음’임을 보여준다. 역자가 삽화를 기존 중국풍이 아닌 한국적인 모습으로 직접 그리고 해설을 달았다는 점이 참신하다.
Posted by 좋은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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