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6, KVC 사무실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텅 빈 사무실을 둘러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제 마신 술 기운이 채 가시지 않았는지 많은 감회에 사로 잡힙니다.

지나온 시간들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 갑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KVC을 처음 창업했을 때…. 그 당시 나 혼자 사무실에 있는 그런 기분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묘한 기분(?)입니다.

10년 전 그때도 지금처럼 살짝 두려움이 엄습해왔고, 오가는 많은 생각들이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했습니다.

지나온 그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많은 변화가 있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지나온 시간 처럼…

이른 아침, 혼자 빈 사무실에서 느끼는 감상은 이만 각설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부탁(당부) 하나 드리겠습니다.

좀더 간절해지시기 바랍니다. 간절함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저도 더욱더 간절해 지겠습니다. 더욱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못해서 못하는 건 아닙니다. 안 해서 못하는 것 뿐입니다.

간절하지 않으니 안 하는 겁니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업()입니다. 먹고 사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취미활동이 아닙니다. 그냥 마냥 즐기는 일이 아닙니다.

생업(生業)활동 입니다. 부디 Pro Mind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작성하여 보내주신 Weekly Report를 보면, 솔직히 말씀드려 가열참(간절함)이 잘 안 느껴집니다.

전부 다 그렇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일부는 정말 지나온 한 주가 눈에 그려질 만큼 열심이신 분들도 계십니다.

일부라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2013년도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월 달에 KVC/HEXUS 송년회 때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이제부터 2014년이라 생각하시고, 남들 보다 2014년을 2달 먼저 맞이 하자고…

그래서 2014년은 정말 심기일전하여 잘해보자고…

아침에 졸라 멘 구두 끈이 저녁이면 느슨해지기 싶듯이, 우리네 마음도 그런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각오를 새롭게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KHL 가족 여러분!

핏빛같이 선명하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시고

매일 매일 각오를 새롭게 하시여

결심만 할 것이 아니라, 말로 만 할게 아니라,

행동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2014년은 KHL 가족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몰라서 못하는 건 아닙니다.

안 해서 못하는 겁니다.

간절함만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면 됩니다.

 

I Can Do !  You Can Do!  We Can Do !

아자~ 파이팅!

 

Have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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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비가 내리고 있네.

공기가 깨끗해져서 그런지 머리도 맑아지고, 창 밖을 통해 보이는 풍경도 HDTV 보는 것 마냥 선명하다.

갑자기 여보야에게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적어 본다.

여보야에게 메일을 쓸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 보았는데메일을 쓴다는 게 좀 쑥스럽기도 하고 이상하게 생각될 것 같기도 하고

내 나름의 독백을 여보야가 봐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사랑한다 여보야~

정말 쑥스런 말이지만. 달리 표현 할 길이 없다.

때론 당신이 정말 밉기도 하고, 이해 안 될 때도 있었지만 그 순간은 잠깐 일 뿐, 지나고 나면 나 옆엔 여보야 밖에 없는 것 같다.

잠깐 이란 시간이 때론 길게 느껴지고, 계속 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솔직히 없진 않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했던가.

지나고 나면 나쁜 기억 보다는 좋은 기억만 쌓여 가서 참으로 다행스럽다.

요즘에 들어서 부쩍 네가 귀엽게 보일 때가 많아진다.

사랑한다는 징표로 애정의 스킨십도 해 보고 싶었지만바보 같이 그 또한 못했네.

 

앞만 보고 너무 바쁘게만 달려 온 것 같다.

이 또한 배부른 자의 복에 겨운 소리 같을지 몰라도, 항상 마음의 중심을 잡을려고 다양하게 이런 저런 것에 기웃거리기도 했었지.

요즘에는 너 따라 다니는 산행이 좋다. 점점 몸에 익숙해지는 기분이 든다. 아직 산행의 참 맛을 느끼진 못했지만

산행을 하면서 많은 생각과 많은 느낌을 받게 된다.

앞으로도 여보야와 같이 손 잡고 많은 산행을 하고 싶다.

처음 산을 올라 갈 땐 힘들어도, 참고 지나고 나면 산 능선에서 상쾌한 바람이 나를 맞이 해주고,

, 정상에서 펼쳐 진 풍경을 보노라면 호연지기의 기상을 느끼면서 마음마저 넓어지는 기분. 뭐라고 형언하기 어렵네.

아마 여보야도 느껴보았을 것 같다.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 놓는 기분이랄까. 암튼 뭐 그런거.

앞으로 더 많은 추억과 더 많은 공감을 쌓아 나가고 싶다. 고맙고 사랑한다 여보야~

 

20대에 만나서 이제는 40대가 되었다.

살아온 시간의 절반 이상을 같이 보내었구나.

그 사이 우리 공동 작품 딸 가람이도 태어나서 이제는 어였한 여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쏜 살 같다 란 생각을 해본다.

항상 밝고 맑게, 심신 건강하게, 행복하게 탈 없이 커주길 바라는 마음밖에 딸 가람에 대한 기대는 없다.

공부는 잘하면 좋고, 못해도 어쩔 수 없고. 사는 게 공부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서울대 나왔다고 행복하고 성공한다는 게 아니란 거 너도 잘 알거라 본다.

그리고 꼭! 행복과 성공만 추구한다는 것도 문제 이다. 삶이 인생이 꼭! 그런 것 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을 진데 말이다.

살다 보면 실패도 경험하고, 불행도 경험하는 데 말이지그리고 이런 경험이 참 인생공부가 아닐까 생각 한다.

여보야~ 그러니 우리 생각을 좀 더 넓게 가지자. 집착을 좀 내려 놓자. 너도 지금은 많이 바뀌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공기와 물 같이 늘 가까이 있어서 그것들의 소중함을 잊고 살듯이, 우리 가족 소중함을 잊고 살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

못 가진 거 안타까워 하기 보단, 가진 거에 감사 하면서 살자.

지금 생각해보면 삶은 사랑이고 감사, 용서, 화해, 받아들임(수용) 인 것 같다.

행복의 파랑새는 저 산 넘어 사는 게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데

우린 그 파랑새를 찾아 산으로 들로 다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면서 살자.

 

7월달에 가람이가 중국에서 온다.

초등학생 애들이 봄 소풍 기다리듯이, 나도 그런 마음이다.

이제까지 가람이게 좋은 아빠 못 되어 준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다.

이제는 가람이와 많은 대화의 시간도 가질려고 한다.

가람이를 더 많이 이해하고 격려 해주려 한다.

질책과 비난, 꾸짖음 보단더 많은 사랑과 이해, 칭찬 격려를 해주려 한다.

그러면 가람이도 우리의 사랑을 먹고 건강하게 잘 클 거라고 믿는다.

 

여보야~

사랑하면서도 사랑의 표현 잘 못했다.

표현 못했다고 사랑 하진 않는 건 아니니, 여보야가 조금은 내 마음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표현 하지 못한 사랑을 옹호/변명 하려고 하는 말은 아니다.

단지 내가 서툴었음을 인정한다는 말이다. 조금씩 발전하도록 노력 하마.

 

우리 가족 모두

심신 건강하게, 맑고, 밝게, 무욕의 마음으로 집착 하는 마음 내려놓고,

사랑 충만! 감사 충만! 용서와 화해 하는 마음 충만! 수용(포용)하는 마음 충만! 내 탓이요~ 라는 마음 충만!

이런 마음으로 아름답게 이쁘게 알콩 달콩 살아가자!

여보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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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ear All.

 

2013년 전반기 마지막 달 입니다.

아울려 2/4분기 마지막 달 이기도 하네요.

 

2/4분기 헤드헌터 여러분들 각자 목표설정 하신 거 어떻게 잘 이루어져 가시는지요?

아마도 대부분이 목표달성 50%도 채 못 이루었을거라 사료(판단) 됩니다.

아직 분기의 1/3인 한달이 남아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시여, 본인이 수립한 목표치의 70% 이상(C학점) 달성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아니면 절반 50% 라도 달성 될 수 있도록 포기 하시지 마시고 노력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 장 차이 입니다.

그 한 장 차이가 저는 포기냐? 끈질김이냐? 이 차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건 제가 등산을 하면서 느낀 겁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서 포기 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가 쉬고, 다시 왔던 길로 내려 갈까 하는 그런 유혹을 심하게 받습니다.

그럴 때… 어금니 꽉! 깨물고 다시 한 발짝을 정상으로 옮깁니다.

그 한 발짝 만큼 정상에 다가서는 거겠지요. 이렇게 포기의 유혹을 감수(감내)하고 끈질기게 한 발짝, 한 발짝 옮깁니다.

다른 사람보다 정상 정복하는 데 시간은 더 걸렸을지 몰라도…

정상에서의 성취감은 나보다 먼저 온 사람들과 비교 하여 다를 바가 없습니다.

, 하나 다르다면 체력 좋은 등산가 보다 내가 1~2시간 늦게 정상에 올라다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하는 헤드헌팅 일도 마찬 가지 입니다.

남들 보다 1~2, 아니 2~3달 빠르다고 우쭐해 하지 마십시요.

반대로 2~3달 늦다고 낙담하지도 마십시요.

포기 하지 않고 줄기차게 물고 늘어지면 시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정상에서 맛보는 기쁨은 다 똑 같습니다.

헤드헌팅 일 1~2년 바짝 하고 때려 치울 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성공의 요령이 딱히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 거 안다고 성공을 보장받지도 못합니다.

끈기를 가지고… 줄기차게 도전! 또 도전! 이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이고 방법이라면 방법입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전진 하십시요.

 

항상 머릿속에 왜(Why?) 어떻게(How?)을 염두에 두고서 말입니다.

Why? How?을 스님들이 24시간 붙잡고 있는 화두 같이 머릿속에, 몸에 붙잡고 있으면…

어느 순간 대각(?)을 이루게 됩니다. 그때까지 포기 하지 마십시요.

바보 돌 터졌다는 소리가 괜한 이야기 아님을 아시게 될 겁니다.

Why? How? 24시간 붙잡고 산다는 건…. 다른 말로 집중을 뜻 합니다. 몰입을 말합니다.

몸은 회사에 마음은 콩밭에 가 계시면…

시간만 흐를 뿐… 대각(?)하고는 거리가 좁혀지지 않습니다.

 

하나라도 자기것 화 하실려고 노력 하세요.

머리로, 이론으로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국가 공인 시험 쳐서 자격증 딸려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삶은 실전입니다.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는 것 하나라도 실행해서 내 것 화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것이 한 발짝이고, 한 걸음 입니다.  === by Leepro ==

 

Posted by 좋은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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