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정말 건전 하게 가열차게 살았다우~~)
내가 독서모임에 나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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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 나간지 일년이 다 되어간다. 그 사이 빠지기도 많이 했지만 열심히 참석하리라 마음 먹은 날부터는 거의 매주 참석을 한 것같다.그게 최근 3개월의 일이다. 나의 아내는 항상 이렇게 묻는다. 도대체 왜 그렇게 열심히 나가냐고? 나가면 뭐하냐고? 아내에게는 내가 독서모임에 나가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그 설명을 하려한다.

내가 독서모임 나가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독서모임에서 새로운 호기심에 대해 자극을 받는다.
이수정님의 발표을 들으면 나는 언제 저렇게 발표를 잘할 수 있을까? 자극받고, 정범서님의 발표를 듣고는 우리 먹거리에 대해 새로운호기심이 생긴다. 그리고 나정우 화백님의 발표를 들으면 교양인으로서 나는 아직 멀었구나 하는 자책감과 더불어 새로운 미에 조금이나마 눈을 돌린다. 여기에 나열하지 않은 그 외 독서모임 발표중에 나에게 호기심 자극이 되지 않은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지환님의 해외여행, 윤수호 박사님의 박식함, 일일이 다 열거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나는 삶에서 호기심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죽은 삶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호기심은 나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 나는 호기심을 유지하고 있을 때 내 생홯이 즐겁고 활기찼다고 기억한다. 독서모임은 나에게 아주 훌륭한 호기심 제공의 원천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음으로 독서모임은 평생학습을 여럿이 같이 재미있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혼자하면 의욕이 시들어 도중에 중단 할 확률도 커진다. 혼자 배우고 익힐려면 힘들고 어렵지만, 여럿이 같이 배우고 익히면 쉽고 재미있다. 학생시절 학습서클 가입이유도 바로 다름 아니였을 것이다.

세 번째 독서모임에 나가는 이유는 두달에 한번씩 가족과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혼자 잘먹고 잘살겠다고 매주 토요일 집을 비운다는게 같이 사는 아내와 딸에 여간 미안하지 않다. 하지만 그 미안한 마음을 만회할 기회가 우리 독서모임에는 있다. 바로 가족끼리 학습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동의나 이해를 얻지 못하고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평생하기란 쉽지가 않다. 우리 독서모임은 가족을 중요시하는 모임이라 좋다.

다음으로 내가 독서모임에 나가는 이유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삶의 열정’을 독서모임에서 리필(refill)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대단한 열정가들이시다. 나는 독서모임에 참석하여 그분들의 기운을 느끼고 그분들의 열정을 내 몸에 받아 온다. 아마도 그런 열정이 없었더라면 우리 독서모임에 참석하시지도 않았으리라...

독서모임에 나가는 또 다른 이유는 토요일 독서모임 참석은 주말을 알차고 유익하게 만든다. 독서모임 참석전 토요일은 항상 10시 기상하여 11시경에 아침겸 점심먹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다시말해 토요일 오전은 거의 없었던 샘이다. 침대에서 나뒹구는 토요일 오전이 사라진 것이다. 토요일 하루시작이 그랬으니 오후 생활도 좋을리 만무하다.독서모임에 나가면서부터 주말을 좀더 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독서모임에 나가면 마음따듯하고 인정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나도 더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릴적 같이 자란 친구도 아니고, 학생시절 동기도 아니고, 직장동료도 아닌 온라인을 매개체로 하여 만나서 이렇게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다는게 때로는 의아스럽기 까지 하다.아침에 미소짓는 얼굴로 만나 커피한잔을 건네며 한주의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모임을 파하고는  인근 식당에서 같이 점심식사도 한다. 그러는 사이 알게모르게 가족같은 정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은 역시 커피한잔 밥한끼 하면서 친해지는가 보다. 그리고 가족동반 학습여행도 서로가 서로를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상 내가 토요일 독서모임에 나가는 이유를 몇가지 나열해 보았다. 결국은 평생학습동지를 만나러 나가는 것이다. 동지(同志)라고 표현하니 좀 과격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만나 학습하고 토론한다는 건 여간 기쁘고 즐겁고 유익한 일이 아니다. 문득 공자님의 이런 말씀이 생각납니다.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락호아(有朋而 自遠方來하면 不亦樂乎)벗이있어 멀리서 찾아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  배워서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문득 떠오른 공자님의 이 말씀이 제가 독서모임에 나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진 말씀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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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Agent 시대의 도래

 

프리 에이전트 생소한 말처럼 들리는가?
그렇다면 지금 시대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프리 에이전트란 말은 생소 할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 얼마나 많은 신조어들이 쏟아지는가? 싶게 프리 에이전트를 설명 하자면 1인 기업가 정도로 풀이 할수 있겠다. 최근에 ‘1인 기업가’ ‘나 주식회사’‘1인 CEO’ 이런 말들이 책을 통해서 많이 소개 되고 있다. 프리 에이전트도 좀전에 필자가 나열한 그런 컨셉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이제 대충 프리 에이전트에 대해서 감은 잡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요즘 들어와서 이런 프리 에이전트가 사람들사이에 회자 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프리 에이전트시대을 준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이 고민해 보고자 한다.

먼저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왜 오고있는지 무엇이 프리 에이전트 시대로 만들어 가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로 조직사회의 변화를 들수 있다. 기업으로 대표되는 조직사회가 최근 한국의 IMF이후 급속도로 변화고 있다. IMF와 더불어 “모모가족”이란 대기업 그룹광고가 쏘옥 들어갔다. 한 마디로 예전에 대기업에 들어가기만 하면 정년이 보장되던 시대는 간 것이다. 더불어 지금 다니고 있는 기업이 나의 정년을 보장해주고 그 퇴지금이 나의 미래를 책임져 줄거라는 생각하는 직장인도 없다. 어찌 보면 고용시장도 많이 평등 해진 것 같다. 이 또한 철저한 시장경제 논리로 고용관계로 변화고 있다. 직장인들도 언제던지 더좋은 기회를 찾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기업또한 1년내내 상시 구조조정을 한다. 예전에 구조조정 기간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1년내내 상시 구조조정을 한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하루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기업사회는 지금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해 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내지 않으면 기업 생존 여부가 불투명 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에서 구조조정은 필수불가결하게 된 것이다. 핵심 요소를 제외한 어지간한 것들이면 대부분 아웃소싱을 맡긴다. 왜냐면 그것을 유지 하다가는 원가가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우리는 기업의 상시 구조조정을 싫던 좋던 받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도 죽고 나도 죽을 여건에 처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고령화 사회가 그 이유 이다.
우리는 이제 아마도 평균 수명이 100세가 될것이라고 저자는 추측한다. 2005년 지금 현재 평균 수명이 82세라고 하니, 필자 나이 현재 38인 것을 생각 하면 필자가 죽을 당시의 평균수명은 아마도 100세는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령화 사회와 프리 에이전트와 어떤 관계가 있냐고 의문을 가질수 있을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라.  100세까지 살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를? 그리고 몇 살까지 경제행위를 해야하는지를 아마도 70세까지는 경제행위를 하면서 돈을 저축 해두어야 나머지 남은 30년 인생을 쓰면서 살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70세까지 경제행위를 할려면 직장생활만으로 될까? 여기에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는 이유가 있다. 어차피 직장생활로는 50살도 넘기기 어렵다는 생각이 우리 주변에 쫘악 깔려있다. 50이 아니라 38선 45정이야기가 나온지 한참 되었다. 어차피 개인의 역량으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펴져 있다. 이것이 프리 에이전트 시대를 더욱 확산시키는 이유가 된다.

다음으로 지식사회가 된 것이다.
인터넷 컴퓨터의 비약적인 기술 발전이 지식사회를 더욱 앞당겼고, 이런 발전이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노동력을 많이 대체하게 하였다. 생각해보라 예전 같으면 몇 명이 낑낑대면서 가로 세로 줄 맞추면서 회계계산 할때 요즘은 컴퓨터 엔터키 하나 두들기면 일목요연하게 한치의 착오도 없이 계산이 주룩 되어 나온다. 자동차 공장에 사람이 줄어든다. 그 대신 로봇이 늘어난다. 이런 과학기술과 지식의 발전이 오히러 우리들의 일감을 뺐어갔다. 그에 대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결국 1인기업가 1인사장이 되는 길이다.


필자는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올 수밖에 없는 당위성의 이유를 위에 크게 3가지를 이유를 들었다. 정리하면 첫째 조직(기업)사회의 변화, 둘째 고령화 사회진입, 셋째 지식기반 사회 이 세 가지 이유로 우리는 싫던 좋던 원하던 원하지 않던 프리 에이전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그 말이 1인기업가, 1인 CEO, 나 주식회사, 이런 표현이 중요한게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를 직시하고 흐름을 파악하여 준비하는게 중요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야 할까? 일단 저자는 건강을 말하고 싶다. 무슨 시시하게 건강을 꼽느냐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잘 알겠지만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 것이라고 했다. 한번 아파봐라 돈이 엄청 들어간다. 기껏 벌어서 병원비로 다 쓸 생각인가? 이레저레 굳이 더 이상 설명을 안해도 건강이 우선이다. 다음으로 70까지 경제행위를 할려면 평생학습이 필요하다. 평생학습이 도대체 무엇인가? 라고 감이 안잡힐 수도 있다. 결국 평생학습의 요체는 꾸준한 왕성한 독서이다. 물론 그 밖에 다양한 평생학습의 요소가 있겠지만 다 생략하고 저자는 평생학습의 키워드를 독서로 꼽는다. 다음으로 전문가 되어야 한다. 스페셜리스트 말이다. 이 사회는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백과사전보다는 한분과의 전문서적이 더 잘 팔린다. 이렇듯 백화점식 재능은 중요하지 않다. 아주 바늘같이 뾰족한 그런 재능을 이 사회는 필요로 한다. 이 또한 독서 없이는 달성 할수 없다. 마지막으로 국제인(글로벌인)을 꼽을수 있겠다. 현 사회는 국제인을 요구한다. 동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외국인에게 물건을 팔 수 있어야 한다. 굳이 외국에 나가서 비즈니스를 하지 않더라도 동대문에서 옷가게를 하더라도 영어나 중국어 몇마디는 해야 남들보다 경쟁력있게 옷장사를 할수 있다.

필자는 이상으로 프리 에이전트 시대의 필연성과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우리들이 갖추어야할 준비해야 할 몇가지를 적어보았다.  과거에도 그랬고,언제나 그렇듯이 미래는 준비하는자의 몫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작성자 이현규   작성일 2007-11-26   조회수 37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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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글을 쓸려고 하는가?

 

글을 쓴다는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필자는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안달이 날 것 같다.왜? 이토록 글을 쓸려고 발버둥을 치는가? 그건 필자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이제부터 왜? 필자가 그토록 글을 쓰고자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려 한다.

그 첫 번째가 개인적인 이유이다.필자는 항상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동경해왔다.말 잘하는 사람도 언제나 부러웠지만 그 보다도 글 잘 쓰는 사람이 더 부러웠다. 잘 쓴 글을 읽으면 나도 언젠가는 이런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곤 했다.글을 쓴다는 건 생각의 힘을 키울수가 있다.생각의 힘이란 논리의 힘이다. 우리는 살면서 생각의 힘, 논리의 힘이 필요하다고 느낄때가 많다.필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을 쓸려고 마음먹었다.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일목요연하게 글로 정리 할수 있다면 말도 잘 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다음으로 글을 씀으로서 자신만의 컨텐츠를 확보 할수 있다.정리되지 않고 축적되지 않은 컨텐츠는 쓰레기더미에 불과하다.필자는 본인의 컨텐츠를 잘 관리하고 축적하는데 글쓰기 만한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다음 개인적인 이유는 글을 씀으로서 자신을 변화 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정리된 글을 통해서 인생을 다시 볼 수 있게되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글을 쓸때면 누구나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한다.이런 대화를 통해서 나를 변화시킬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을 씀으로서 타인의 글을 더 잘 읽을수 있기때문이다.글을 씀으로서 독서력을 키울수 있다. 작가의 입장에 글을 읽는다는 건 훨씬더 책의 내용을 싶데 흡수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는 사회적 측면이다.글을 씀으로서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브랜드 구축에 책을 내는 것 만큼 효과적이고 유용한 것은 없는 것 같다.책을 쓴다는건 벌써 전문가라고 세상에 알리는 것과 같다. 대부분 책의 저자라고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필자 또한 전문가라는 브랜드가 그리운 것이다.아니 그런 불림을 간절히 원하기때문이다. 그리고 글을 씀으로써 필자의생각을 사회에 타인에게 드러낼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통해서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글을 통해서 사회를 좀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바램이 나를 글쓰게끔하는 이유가 된다.

마지막으로 인생적인 측면이다.글을 씀으로서 우리의 삶을 정리 할 수 있다.필자는 개인적으로 법정스님의 글을 좋아한다.그분의 글을 보노라면 그분의 인생이 얼마나 정리정돈이 잘된 분인지 실감나게 한다.필자도 그런 모습을 닮고 싶어서 이다.또한 글을 씀으로써 삶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눈을 가지고져 함이다.수필집을 보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글이다”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을것이다.필자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글로 표현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를 해소하는 길은 글쓰기 뿐이다.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가치를 글쓰기를 통해서 정립할 수 있다.우리 삶에 가족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성공이? 노력이? 성실이? 부와 가난이 무엇인지 글을 통해서 정리가 하고 싶어졌다.

필자는 이상 개인적인 측면, 사회적인 축면, 인생적인 측면 세가지를 필자가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로 들었다.결국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기계발이다.글쓰기를 통해서 자기계발을 할 수있다는 믿음이 강하기에 글쓰기에대한 욕심을 놓을수가 없다.글쓰기의 이유가 자기계발이라고 너무 속물적인가? 하지만 필자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자기계발없이는 고고한 철학이나 예술도 있을수 없고 성공이나 발전도 있을수 없다. 우리는 자기계발을 통해서만 우리의 인생과 삶의발전을 추구 할수 있다.경제적인 삶, 예술적인 삶, 봉사하는 삶,성공하는 삶, 종교적인 삶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자기계발이라는 기초공사가 튼튼히 되어 있어야만 세울수 있는 목적물이다.글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아서 필자가 앞으로 맛깔스럽고 멋스러운 글을 잘 쓸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노력하면 얼마던지 가능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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